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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병우 수석과 진경준 검사장에 대한 논란 속에 새누리당은 검찰 개혁을 촉구하면서 여론 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야당들은 일제히 사퇴 총공세에 나서며 공수처 도입을 압박했습니다.

신지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우병우 수석과 진경준 검사장을 둘러싼 의혹과 논란이 계속되자 조속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면서 여론 추이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스스로 개혁하지 않는 조직은 개혁의 대상이 된다"며 검찰이 철저히 바뀌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은 위헌성과 옥상옥 논란 등으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검찰 스스로 개혁이 지지부진하면 공수처 신설에 대한 국민공감대가 확산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야당은 일제히 우병우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퇴를 요구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최근 정부 인사 문제로 일반 국민들로부터 여러 가지 말이 많다며 실질적으로 정국을 안정시키기 위해선 반드시 인사쇄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우상호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휴가에서 구상을 내놓기 전에 우 수석이 깨끗하게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우 수석 때문에 레임덕이 생긴다"며 "레임덕을 막기 위해서라도 우 수석이 물러나야 한다"고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내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신설과 관련해 당 차원의 결정 내용을 발표하고 이번 주 안에 더민주와 공동으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