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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폐 페스트(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우리 보건당국도 감염경로를 주시하는 등 대응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폐 페스트에 대한 신속위험평가를 실시한 결과, 국내로 유입될 가능성은 낮아 감염병 위기경보는‘관심’단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또, 현지에서 추가로 발생한 환자는 없으며, 해당 병원을 방문하거나 비슷한 동선으로 여행한 우리 국민도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내에 폐 페스트 환자가 유입될 경우, 치료를 위한 항생제가 충분히 비축되어 있어 현재 단계에서는 대응 역량이 충분하다는 판단입니다. 흑사병은 치사율이 30%~100%로 치명적이지만, 적절히 치료하면 치사율이 30~50%로 낮아지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어제(12일) 중국 언론은 베이징에서 폐 페스트 환자 2명이 발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환자들은 페스트 발생 풍토지역인 네이멍구(내몽골) 자치구 거주자로 베이징 여행 중 확진되어 병원에서 치료 중입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중국 등지를 다녀온 뒤에 발열, 오한, 두통 등 페스트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유행 발생 지역을 여행할 때에는 흑사병의 매개가 되는 야생다람쥐나 들쥐 등 설치류와의 접촉을 피할 것을 권고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