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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규모 유행 상황에서도 위중증 환자 수는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고, 사망자도 대부분 한 자릿수로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의료 역량으로 감당 가능한 확진자는 얼마나 되는지, 확진자가 더 늘어날 경우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이효연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현재 의료체계로 감당 가능한 유행 규모는 하루 확진자 3,000명 정도입니다.

지난달 수도권, 이달 10일엔 비수도권 의료기관에 내려진 행정명령을 통해 병상이 확보돼 있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300명대 초반을 유지하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감소세에 있고, 사망자도 10명 아래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크게 느는데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건 백신 효과라는 게 전문가 설명입니다.

[김윤/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 : "백신 접종을 하기 전의 코로나와 백신 접종을 한 다음의 코로나는 전혀 다른 코로나고, 고위험군의 면역효과가 생기면서 치명률이 현저하게 낮아졌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더 많은 확진자가 계속 나올 상황에 대비해 재택치료 확대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현재 집에서 치료 중인 코로나19 환자는 805명.

통원 치료를 받을 수 있는 특별생활치료센터가 가동 중인 경기도가 70% 정도 차지하고 있고, 150명 넘게 재택치료 중인 서울시에선 전담 팀을 꾸려 구청별로 전담반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지금은) 생활치료센터라든지 이런 데 전원 격리하는 시스템인데, 백신 접종률이 올라가면 위중증 환자가 줄어들 거니까 재택치료도 어느 정도 가능해질 거거든요."]

매일 나오는 확진자 수에만 매달려 거리두기를 강화하는 지금의 정부 방역 대책 역시 이젠 손을 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정희/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 "확진자가 줄어들면 조금 풀었다가 다시 강화시키는 게 계속 반복될 경우에는 사실 우리 경제가 회복되는 시간이 상당히 더 오래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백신 접종, 재택 치료 확대 등으로 단계적 일상 회복, 즉 '위드 코로나'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KBS 뉴스 이효연입니다.

촬영기자:김준우/영상편집:박상규/그래픽:김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