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오늘부터 FTSE 지수 편입 _토끼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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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우리나라 증시가 오늘부터 FTSE 선진 지수에 편입됩니다. 국내 증시에 투자되는 해외 자금이 늘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은 물론, 증시 안정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FTSE 선진 지수는 선진국 증시의 대표 종목들을 모아 산출하는 세계 주가 지숩니다. 국내 증시 100여 개 종목이 지수 산출에 반영되는데,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선진지수 편입국 25개 나라 가운데 11번째인 1.98%입니다. 해외 투자 기관 등은 사실상 이 비율에 맞춰 주식을 사들이기 때문에 앞으로 외국인 투자가 그만큼 늘 수 있습니다. <인터뷰> 이광수(한국거래소 본부장) : "앞으로 26조 원 정도가 더 들어올 것으로 기대되구요, 선진국에 비해 저평가된 우리 주식도 다시 평가를 받게 될 겁니다." FTSE 선진지수 편입은 증시 안정에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양경식 하나대투증권 이사 "FTSE 선진지수를 따르는 자금은 유럽계 자금인데 장기 투자 성격이 짙습니다. 우리 증시가 지금보다 안정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경계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국내 증시로 들어온 외국인 자금이 22조 원인데, FTSE 선진지수 편입 효과는 이미 반영됐다는 겁니다. <인터뷰> 이선엽(신한금융투자 투자분석부 과장) : "선진 지수 편입은 이미 1년전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은 미리 들어왔을 가능성이 있구요, 이에 따라 매수는 다소 둔화될 수 있습니다." 한편, 내년에는 MSCI선진 지수 편입도 기대됩니다. 세계 주가 지수의 양대 산맥인 FTSE와 MSCI 지수 편입이 모두 끝나면 우리 자본 시장은 선진국 대열 합류를 완성하게 됩니다. KBS뉴스 양지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