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미디어렙 1사1렙 선호”_아일랜드 카지노_krvip

“전문가, 미디어렙 1사1렙 선호”_미국이 승리했다_krvip

전문가들은 방송광고판매 경쟁체제 도입시 각 방송사들이 개별적으로 광고판매 영업을 하도록 허용하는 `1사 1렙' 체제를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언론학회 주최로 24일 오후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방송환경 변화에 따른 미디어렙 도입정책 방향' 토론회에서 발제를 맡은 김상훈 인하대 교수(언론정보학과)는 분야별 전문가 11명에 대한 설문 조사 결과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인터뷰는 지난해 7월 한 달간 광고주와 광고대행사, 광고관련 단체, 학계 등 11명의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방송광고판매 대행사를 뜻하는 이른바 `미디어렙'의 민영 경쟁체제 도입을 둘러싸고 국회에서는 제한적 경쟁체제와 완전 경쟁체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입법안이 계류돼있으나 첨예한 이해관계의 대립으로 인해 제대로 된 논의가 진행되지 못하는 상황이다. 비록 제한된 범위의 설문 결과이긴 하나 이는 내달 들어 본격적으로 전개될 국회 입법 논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이어서 주목된다. 전문가 11명 가운데 1공영 1민영의 제한적 경쟁체제를 선호한 이는 3명이었으며, 이들마저 1공영 1민영 체제는 한시적으로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었다. 김 교수는 "1사 1렙 제도를 찬성하는 의견이 가장 많았으며, 완전경쟁체제나 제한 완전 경쟁체제를 선호하는 의견도 있었다"고 소개했다. 쟁점이 되고 있는 경쟁체제 도입 이후 취약매체 지원 방안과 관련, 직.간접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다수였으나, 두 명은 자생력이 없는 매체는 도태 혹은 쇄신을 거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교수는 "경쟁 미디어렙 도입 초기의 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각이 필요하며, 경쟁 과열이나 어느 한 부분의 이익만을 위한 방향이 아닌 전체 미디어 산업의 공정한 경쟁과 지속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는 제도 보완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문철수(한신대 광고홍보학).서범석(세명대 광고홍보학) 교수는 이날 공동 발제문을 통해 "포화상태인 광고시장의 파이를 키우기 위해 광고규제 제도 개선을 통한 광고수익 확대 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지상파 방송에 대해, 수평적 규제 원칙에 따라 유료방송업계 수준의 수평적 규제완화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