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문희상 처남 취업 청탁 의혹’ 조양호 회장 소환_교통 관리자로 돈 버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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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이 한진그룹 조양호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청탁한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조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 회장은 오늘 오전 9시쯤 소환됐는데 이번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에 대한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검찰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의원의 처남 취업 청탁 의혹과 관련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서울 남부지검 형사5부는 오늘 오전 9시쯤부터 조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취업 청탁 의혹과 함께 문 의원의 처남에게 지급된 8억원 가량의 월급에 대해 중점적으로 조사할 계획입니다.

문 의원은 지난 2004년 고등학교 후배인 조 회장에게 부탁해 처남 김 모 씨를 미국 회사에 취업시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또, 김 씨가 해당 회사에서 실제 근무를 하지 않으면서 2012년까지 약 8억 원의 월급을 받았다는 의혹도 함께 제기된 상태입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 6월 대한항공과 한진해운 등을 압수수색했고 조 회장의 측근인 한진해운 석태수 사장과 주식회사 한진의 서용원 대표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습니다.

문 의원의 부인과 처남, 그가 취업했던 미국 회사의 관계자도 소환돼 조사가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은 김 씨가 취업한 회사는 한진 그룹이 투자하지 않은 별개 법인이며 조 회장은 인사 청탁과 관련해 아는 바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재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