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호 전경련 회장 “연임 않겠다” _카지노 마더보드 리뷰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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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기 회장에 재 추대됐던 강신호 전국 경제인 연합회 회장이 연임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전경련은 주인 없는 상황을 맞을지도 모르는 사상 초유의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보도에 이영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달 25일 전경련 회장단은 강신호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재 추대했습니다. 강회장은 아들과의 동아제약 경영권 문제 등으로 회장직을 고사했지만 회장단의 재요청에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며 수락의 여지를 남겨놨습니다. 이후 여러차례 간접적으로 연임을 언급하던 강회장이 갑작스레 차기회장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입니다. <녹취>조건호(전경련 상근 부회장): "지난 25일 회장단 회의에서 차기 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회장직을 수락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결정의 가장 큰 배경은 지난주말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이 갑자기 부회장직을 사퇴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김회장은 사퇴당시 "전경련의 혁신과 개선에 대해 많은 제안을 했으나 변화가 없어 실망했다"고 밝혀 강회장의 연임 움직임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전경련은 당초 오는 9일 정기총회에서 새 회장을 뽑을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강회장이 연임 포기를 밝힘에 따라 정기총회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전경련측은 앞으로 회장 선임을 위한 추대 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회장을 뽑을 계획입니다. <녹취>조건호: "기존 회장단에서 3-4분 원로 고문단에서 3-4분 등 모두 7-8분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4대 그룹은 물론 현 회장단 가운데 아무도 회장직을 맡겠다는 사람이 없어 전경련의 표류는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이영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