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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 일 발생한 2군 예하부대 식중독 의심 사고는 KBS 취재 결과 설사 등 식중독 유사 증세를 보인 장병이 800명을 넘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 당국은 군 내부에서 보급한 식자재가 원인이 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교 기자입니다. <리포트> 2군 예하부대 장병들이 집단적으로 복통과 설사 증세를 보인 것은 지난 1일 저녁부터입니다. 2군 사령부는 당시 환자 규모를 17명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문서에 기록된 설사 환자 수는 공식 발표와 큰 차이를 보입니다. 사고 직후 육군의 초동 보고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된 군 내부 문서입니다. 50사단 447 명,70사단 70 명, 3사관학교 60 명,3 탄약창 175 명, 1117 야공단 57 명 등 설사환자는 모두 809 명입니다. 2군 사령부는 의무실에 입원한 환자에만 초점을 맞추다 보니 이 같은 차이를 보였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2군 사령부 관계자 : "최초 장병들의 건강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일반 단순환자,감기,염좌 등을 포함하여 부대 별로 종합한 실무 차원의 자료로 추정 됩니다." 이런 가운데 육군은 식중독 증세를 보인 환자의 가검물을 육군 의학연구소에 분석 의뢰했습니다. 군 당국은 식중독 증세가 나타난 5개 부대가 한 군데 보급부대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은 사실을 중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직전 식단에 올랐던 샐러드와 골뱅이 무침 등 가열하지 않은 음식의 변질 여부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