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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이면 식목일을 제정한 지 꼭 60년이 되는 해입니다. KBS 9시뉴스는 독일의 성공적인 산림경영을 살펴보고 앞으로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생각해 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독일은 지난 250년 동안 철저한 계획과 영림 교육으로 세계적인 산림강국이 됐습니다. 한재호 기자가 현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거대한 산맥을 빼곡히 채운 울창한 침엽수림의 바다. 하늘을 찌를 듯 솟구쳐오른 독일 가문비나무숲이 장관을 연출합니다. 숲속에는 온갖 새들과 동식물들이 어우러져 살아가고 사람들은 사시사철 숲을 찾아 건강과 활력을 다집니다. 독일은 지난 250년간의 조림과 철저한 산림관리를 통해 어디를 가나 이렇게 건강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숲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숲이 우거진 정도인 임목축적량이 세계 2위로 우리나라의 4배, 생산되는 목재는 독일 전체 수요를 채우고도 남습니다. 독일이 벌거숭이산을 빼어난 숲으로 바꿀 수 있었던 배경에는 산림인프라와 교육이 있었습니다. 국유림과 사유림을 막론하고 모든 숲에는 정교한 임도를 만들어 숲을 과학적으로 가꿨습니다. ⊙루돌프(독일 니더작센 주 영림서 홍보국장): 임도는 100년 전부터 만들기 시작했고 지난 50년 동안 집중적으로 보환해 더이상 필요 없을 정도로 완벽합니다. ⊙기자: 우수한 종자만을 엄선해 좋은 형질의 묘목도 길러냈습니다. 묘목은 물론 씨앗에도 원산지 증명서를 붙여 철저하게 각 지역의 기후와 토질에 맞는 나무만을 심음으로써 양질의 경제적인 숲을 조성했습니다. ⊙한스 구소네(양모장 종자 관리원): 종자는 같은 주 안에서도 원산지를 표시하고 3년 동안 묘목으로 크는 기간에도 원산지 표시를 해야 합니다. ⊙기자: 이런 산림 인프라 구축을 위해 독일은 무려 2000여 개의 영림서를 만들었습니다. 대학은 전문 인력을 길러내 산림 경영에 투입했고 숲 관리에 학문적, 과학적 토대를 제공했습니다. ⊙가슬러(괴팅엔대학 임학대 교수): 독일의 숲 경영을 뒷받침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학문과 교육이었습니다. ⊙기자: 인공조림으로 세계적인 숲을 조성한 원천은 바로 빈틈없는 계획과 꾸준한 실행이었습니다. 독일에서 KBS뉴스 한재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