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행 구호선 출항…일부는 대사관 점거_엄마가 된 후 돈 버는 방법_krvip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요구하기 위한 구호선 가운데 1척이 현지 시각으로 5일 그리스 영해를 빠져나오는데 성공해 가자지구로 항해를 시작했습니다. 가자지구 봉쇄 해제를 주장하는 선박 시위대 '자유함대'는 프랑스 요트 한 척이 아테네 외항 피레우스를 벗어나 가자를 향해 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9명이 탑승한 이 선박은 앞으로 하루 이틀 안에 가자 해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그리스 아테네에 발이 묶인 다른 친팔레스타인 활동가 30명은 스페인 대사관을 점거한 채 그리스 당국의 항해금지 조치를 풀어달라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대해 스페인 대사관 관계자는 대사관 안에 있는 시위대는 4명뿐이고 나머지는 바깥에 있다며 '상징적 수준의 점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지난해 가자 구호선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자 올해에는 안전상의 이유를 들어 자국의 항구를 통해 출항하는 모든 가자 구호선의 출항을 금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