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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발 금융부실 파장이 국내에는 언제까지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긴급 점검에 나섰습니다. 박종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세계 증시를 강타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국내 금융기관들이 서브프라임모기지 관련 채권에 투자한 돈은 2억 5천만 달러, 즉 2천 3백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때문에 미국 주택담보대출의 부실화 사태가 국내 금융권에 미칠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미국 금융당국조차 부실의 전체 규모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또 서브프라임모기지에 유럽 등 많은 나라가 거액을 투자하고 있어 불안 심리가 전세계적으로 확산될 우려가 적지 않습니다. 이 경우 해외 자금이 보다 안전한 투자대상을 찾아 우리 같은 개도국 시장에서 이탈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곽수종(삼성경제연구소): "이머징 마켓에서 외국인 투자가 빠져나가면 환율과 금리가 불안해져서 정책 혼란이 올 우려가 있습니다." 정부도 오늘 긴급회의를 열고 금융시장의 동향을 파악하는 한편 국제금융시장이 불안해질 경우에 대비해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