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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미국이 우리 정부에 이란 제재 동참 차원에서 이란산 원유의 수입 감축을 요구해옴에 따라 일정 부분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게 우리 정부의 인식입니다. 구체적인 감축 폭을 놓고는 이제부터 미국과 줄다리기가 시작됐습니다. 송현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할 말이 많다며 방한한 미국 대표단. 협의 시작부터 방한 목적을 분명히 했습니다. 이란 제재에 동참해달라, 이란산 원유 수입을 줄여달라는 것입니다. <녹취> 아인혼 하루 동안 세 부처와 줄줄이 협의에 나선 미국, 중국이 반발하고는 있지만 이미 이란산 원유 수입의 상당량을 줄였다며 각국 사례를 들고, 이란 핵과 북한 핵은 연결된 문제라고도 했습니다. 북핵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을 요청하는 정부로서는 외면할 수만은 없는 상황. 정부는 국제 사회의 노력에 동참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만 이란산 원유가 전체 수입량의 10% 수준을 차지하는데다, 대체선 확보 등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고, 미국도 한국의 우려와 사안의 민감성을 이해한다고 했습니다. <인터뷰> 조병제 : "시행과정에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 오늘 협의에서 구체적 감축량은 언급이 없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협조 뜻은 밝히되, 구체적 감축 양과 시기는 시간을 두고 협의하겠다는 게 정부 방침입니다. 한편, 중동을 순방중인 김황식 총리는 아랍에미리트로부터 필요할 때 한국에 원유를 우선 공급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KBS 뉴스 송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