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외환은행 BIS 비율 이중 계산” _바이아의 손자가 승리했습니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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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환은행 헐값 매각에 결정적 단서가 됐던 BIS 자기자본비율 6.16%가 잘못 계산된 것이었다고 감사원이 오늘 밝혔습니다. 부실 요인을 이중으로 계산해 수백억원대가 중복 산정돼 결국 론스타가 인수할수 있는 자격을 줬다는 것이 감사원의 설명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학재 기자! 2003년 7월 당시 외환은행 BIS, 국제결제은행 자기자본 비율 6.16%가 이중계산돼 오류가 있었다고 하는데요 어떤 오류가 있었다는 건가요? <리포트> 네, 감사원이 밝힌 외환은행 BIS 자기자본비율 6.16% 오류는 이 수치가 부실 요인을 두번 계산해 나온 결과라는 것입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로 인해 수백억원대의 부실이 이중으로 산정됐고 결국 외환은행을 잠재적 부실은행으로 만드는데 이 수치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이처럼 BIS 자기자본비율 6.16%에 오류가 있었음을 이강원 당시 외환은행장도 감사원 조사과정에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감사원 관계자는 그러나 이것이 부실은행의 여부를 가리는 기준인 자기자본비율 8%대를 넘은 것으로 잠정 추정되지만 아직 산정작업이 진행중이기때문에 단정적으로 말하기 어렵고 이것은 이번주안으로 최종 BIS 비율을 발표할때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감사원은 오늘 금융감독원 정 모 은행감독국장과 당시 외환은행 이 모 차장, 이달용 당시 부행장 등을 불러 BIS 비율 산정에 윗선의 개입이 있었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감사원은 또 론스타가 외환은행을 인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BIS 비율 산정과정에 금감원의 의도적 개입이 있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만간 관계자들을 불러 대질신문을 통해 개입 경위를 철저히 규명한다는 방침입니다. 감사원은 또 대가성 돈이 오간것으로 알려져 의혹이 제기되는 엘리어트 홀딩스 매각 자문사 선정 과정에 대해 책임소재를 놓고 이강원 행장과 이달용부행장의 진술이 엇갈려 이부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학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