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장관 상대 로비 명목 10억 수수 _한국은 몇승을 했는지_krvip

⊙앵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2부는 건설업체로부터 군인공조회가 주관하는 공사를 수주받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청탁과 함께 10억원을 받은 혐의로 건설업자 하 모씨를 구속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하 씨는 지난 2000년 12월 대우건설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국방부 장관을 통해 공사수주를 알선하는데 수수료가 필요하다는 명목을 내세워 지난 2001년 3월에서 11월 10억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하 씨가 로비자금 가운데 일부를 실제 로비에 사용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이번 사건에 국방부 고위 간부가 연루됐는지 여부 등에 대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