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에 ‘도난 문화재’ 재조사 요청_트라몬티나 카지노 의자_krvip
일본이 소장하고 있던 고려시대 문화재가 한국으로 밀반입됐다고 주장해 1990년대 조사했다가 근거없는 것으로 결론난 사안에 대해 재조사를 요청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외무성이 지난달 말 주일 한국 대사관에 도난당한 문화재에 대해 다시 조사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재조사를 요구한 문화재는 일본 나가사키현 안코쿠지에 소장됐던 고려판 대반야바라밀다경과 효고현 가쿠린지에 보관돼 있던 아미타 삼존도 불화입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본 자민당이 조선왕실의궤 반환 조건으로 한국으로 건너간 일본 도서를 돌려받아야 한다며 재조사를 주장하지만, 식민시대 때 강탈해 간 조선왕실의궤 등의 반환과 분실 문화재는 연계될 수 없는 사안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일본 정부에 우리 측도 도난 문화재의 조사 필요성이 생길 경우 일본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본은 지난 1990년대 안코쿠지에서 분실된 고려판 불경과 국보 284호가 동일품이라고 주장했지만 근거가 없어 조사가 종결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