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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된 구본환 전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사장이 어제(5일) 불출석을 통보하자,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조직적 국정감사 방해"라며 반발했습니다.

국회 환노위 소속 국민의힘 임이자 의원은 오늘(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6월 인국공의 보완요원 직고용 발표에 국토교통부의 직권남용이나 이권 개입 등이 있었는지 밝혀야 하는데 민주당이 구 전 사장을 증인에서 빼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임 의원은 "이는 인국공 사태의 본질을 숨기려는 정권의 조직적 은폐 아니고는 달리 설명할 길이 없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은 인국공 사태의 진실을 숨기지 말고 당당하게 국감에 임하라"고 말했습니다.

또 "구 전 사장의 불출석 통보가 석연치 않다. 불출석 배경에 외압이 작용했다면 천인공노할 일"이라며, 구 전 사장이 국감에 출석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보안요원 정규직 전환 발표 당시 사장으로 재직 중이었던 구 전 사장은 지난달 29일 인사 운영 불공정 등을 이유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해임됐습니다.

구 전 사장은 어제(5일) "과로로 망막 출혈이 발생해 눈이 잘 안 보이고, 통증이 있어 진료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국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냈습니다.

구 전 사장이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에선 국감에 출석해 진술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어떠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을까 한다. 아는 그대로 이야기할 것"이라고 발언했어서, 불출석 배경에 관심이 쏠렸습니다.

현재 민주당은 '인천공항공사 사장'을 증인으로 채택한 것이어서, 현재 사장 직무대행인 임남수 부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구 전 사장을 특정해 증인으로 채택한 것인데 민주당이 억지를 부린다며 반발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