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휘발유 덜미 _베토 카레로 여행의 가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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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오늘 경북 김천의 한 외딴 농가에 비밀리에 설치된 유사 휘발유 제조공장을 급습했습니다. 그 현장을 KBS가 단독으로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권기준 기자입니다. ⊙기자: 한적한 시골의 대형 판넬건물에 경찰 10여 명이 들이닥쳤습니다. 급습에 놀란 몇 명이 달아나려다 이내 붙잡히고 맙니다. 100평 정도 되는 창고에서 유사휘발유를 만들다 덜미를 잡힌 것입니다. 창고 안에는 4만리터짜리 대형 탱크로리 2대가 설치돼 솔벤트와 메탄올 등을 섞은 유사 휘발유 제조에 사용됐습니다. 유사 휘발유는 이 자동차용 연료첨가제 통에 넣어져 하루 평균 수백 개에서 수천 개가 만들어졌습니다. 지난 나흘 동안에만 무려 8만리터, 5600만원어치가 제조돼 부산과 경남북 지역으로 팔려나갔습니다. 창고는 특히 밤에도 불빛이 새어 나가지 않도록 창문 등을 선탠 처리해 밤샘작업을 왔습니다. ⊙김기석(김천경찰서 형사계장): 어제 야간에 관내에 빈 창고를 수색하던 중 이곳에서 하는 것을 발견하고 오늘 아침에 급습하게 됐습니다. ⊙기자: 경찰에 잡힌 용의자는 모두 11명입니다. 경찰은 이들과 연계된 전문 유통조직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정규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