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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리처드 닉슨 전 미국 대통령의 사임을 불러온 워터게이트 사건 특종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일화를 담은 책을 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과 핵무기의 관계를 부동산에 비유하며 팔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류호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집을 사랑하는 누군가와 정말로 비슷해서 절대로 팔 수 없다.’

트럼프 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핵무기와의 관계를 부동산에 비유한 평가입니다.

워터게이트 사건의 특종 기자인 밥 우드워드가 트럼프 대통령과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 발간한 책에서 밝힌 내용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주고받은 친서 27통 가운데 보도된 적이 없는 25통의 내용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인터뷰 도중 2017년 북한과 전쟁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를 회상하기도 했다고 한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당시 매티스 국방장관은 북한의 발사에 대비해 옷을 입은 채 잠을 잤고 기도를 하기 위해 성당을 자주 찾았다고 우드워드는 적었습니다.

지난해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생일 축하 친서도 공개됐습니다.

[트럼프/미 대통령/지난해 6월 11일 : “I just received a beautiful letter from Kim Jong Un.I can‘t tell you the letter, obviously. But it was a very personal, very warm.”]

친서에서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과의 특별한 우정이 북미 관계의 진전을 이끄는 마법 같은 힘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3차 북미 정상 회담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우드워드가 지난해 12월부터 트럼프 대통령과 18차례 인터뷰를 한 내용을 담은 책은 15일 발간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영상편집:권혁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