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北미사일 도발 실망·충격…경제·외교압박 지속”_대량 이득을 위한 점심_krvip

[뉴스광장] 美 “北 실망스럽다”…23일 안보리 긴급회의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은 21일(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강력히 비난했다.

틸러슨 장관은 이날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진행 중인 시험은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에 핵·미사일 시험을 중단하라고 요구해왔다"며 "시험을 멈추지 않는다는 것은 북한이 시각을 바꾸지 않았다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틸러슨 장관은 특히 "우리는 지금 북한에 대해 초기 단계의 경제·외교적 압박을 적용하고 있을 뿐"이라며 압박을 지속할 것임을 강조했다. 틸러슨 장관은 '대북 압박 정책에 북한이 반응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동의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지난 18일, 국무부 청사에서 홍석현 대미 특사와 면담한 자리에서 "북한에 대해 정권 교체도 안 하고, 침략도 안 하고, 체제를 보장할 것"이라며 핵 포기와 진정성 있는 태도 변화를 촉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