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나사, 화성탐사 대비 ‘우주생활-인체변화’ 공동연구_전문적으로 포커를 시작하는 방법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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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우주항공국(나사)에서는 화성 탐사를 앞두고 일란성 쌍둥이 우주조종사를 대상으로 장기간 우주 생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공동 연구가 진행 중이다.

로스앤젤레스 타임스에 따르면 우주비행사 스콧 켈리는 지난 3월 2일 오전 1시 지구로 돌아오자마자 텍사스 주 휴스턴 나사 본부의 존슨 우주센터에서 혈청검사를 위해 피를 뽑았다. 스콧은 우주비행사 가운데 최장인 340일 동안 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하고 귀환하면서 지구로 돌아오기 몇분 전 지구 궤도 상에서 한 차례 채혈했다.

이는 우주와 지구에서 인체 내 메커니즘 변화를 비교 분석하기 위해서다. 이 연구의 궁극적 목적은 화성에서 장기 유인탐사에 앞서 우주생활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려는 것이다.

아울러 유전적 특성과 유전자 변이 등을 파악해 암이나 심혈관 질환, 면역체계 기능도 분석하려는 목적도 있다. 이를 위해 스콧과 일란성 쌍둥이 형인 마크의 혈청 분석이 진행됐다.

연구자들은 지난 1년간 지상근무를 했던 마크에게서 타액과 소변, 혈청 표본을 채취했다. 아울러 정기적으로 뇌와 심장의 자기공명영상(MRI)과 심혈관, 시신경 초음파 검사도 진행했다.

애초 나사 측은 ISS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스콧 켈리와 러시아 우주비행사 미하일 코니엔쿠버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었으나, 스콧이 ISS에서 단기 임무를 4차례나 수행한 형 마크 켈리와의 비교실험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두 쌍둥이 우주비행사를 상대로 생리학, 미생물학, 유전체학, 행동건강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공동 연구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