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성공 위해 전력분야에 해마다 35조 원 필요”_남서 축구 베팅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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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에 해마다 35조 원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오늘(24일) 열린 ‘탄소중립 추진 비용의 규모와 해법’ 학술행사에서 김승완 충남대학교 전기공학과 교수는 “지난해 정부가 발표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중 화력발전을 전면 중단하는 시나리오(A안)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2050년까지 전력 분야에 최대 1,005조 원의 예산이 투입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럴 경우 올해부터 2050년까지 해마다 35조 원가량의 예산이 필요한 셈입니다.

김 교수는 또, 시나리오 A 안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70.8%까지 확대해야 하는데, 이럴 경우 배터리 등 111.7GW(기가와트) 규모의 전력 저장장치가 필요하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교수는 그러면서 “저장장치에 대한 투자 비용은 우리나라 내수 경제로 들어온다. 해외로 지출하는 연료비와 같은 비용이 아닌 투자 개념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2050년까지 화력발전을 일부 남기는 대신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하는 시나리오 B 안에는 2050년까지 887조 원의 예산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김 교수는 “두 탄소중립 시나리오(A 안·B 안) 중에 B 안이 경제적으로 보이지만,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은 B 안이 많다.”며, “향후 정책을 결정할 때는 배출되는 탄소의 가치까지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교수는 이와 함께 정확한 탄소중립 비용 추산을 위해 국가 차원의 데이터 구축 사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