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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동해안 폭설지역에선 건물 위에 쌓여 있는 눈덩이가 갑자기 떨어져 2차 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눈이 녹아 생기는 고드름 역시 위험천만입니다.

정면구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량 천장이 움푹 들어가고 유리창은 산산조각났습니다.

15층 옥상에 쌓여 있던 거대한 눈덩이가 차를 덮친 겁니다.

이 아파트에서만 차량 10대가 이렇게 부서졌습니다.

<인터뷰> 고은영(차량 피해자) : " 당황스럽고 무섭네요 진짜. 이게 정말 지나가던 사람이 맞았으면."

부랴부랴 추가 피해를 막기위해 아파트 옥상 위 눈더미를 제거합니다.

이처럼 눈덩이가 쌓여 위험한 고층건물은 한두곳이 아닙니다.

떨어진 눈덩이에 사람이 맞을 경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정경우(강릉시 노암동) : "무서워요. 그래서 아침에 신랑이 절대 다닐 때 길 옆으로 다니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더라고요."

신호등 위에 잔뜩 쌓인 눈도 문젭니다.

언제든지 지나가는 차량에 떨어져 내리면 운전자 시야를 가려 또다른 사고를 불러오게 됩니다.

골목길 건물 위에 매달린 고드름 역시 위험천만합니다.

쌓인 눈이 녹아 생기는 이런 고드름도 그대로 떨어지면 자칫 흉기가 될 수 있습니다.

폭설이 만들어낸 거대한 눈덩이와 고드름이 주민 안전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