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수석 3명 교체…비서실장은 당분간 유임될 듯_캐롤 모레이라 베토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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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주 사의를 표명한 비서실 고위 참모 6명 가운데 수석 3명을 교체했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은 당분간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입니다.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사의를 표명한 대통령 비서실장과 수석 5명 중 3명이 교체, 새로 내정됐습니다.

공직기강을 다루는 민정수석 자리는 김조원 전 수석 때와 같이 이번에도 감사원 출신의 김종호 사무총장이 내정됐습니다.

감사 전문가이며, 문재인 정부 초대 공직기강비서관으로서 인사 검증 기틀을 마련한 것이 인사 배경입니다.

임기 후반기 정치권과 소통을 이끌 정무수석엔 4선 의원 출신의 최재성 전 의원이,

[강민석/청와대 대변인 : "정무적 역량뿐만 아니라, 추진력과 기획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여야 협치의 복원과 국민 통합의 진전에 기여할 적임자입니다."]

환경단체 출신으로 정의당 의원을 지낸 김제남 기후환경비서관은 시민사회수석에 발탁됐습니다.

지난 7일 함께 사표를 제출했던 노영민 비서실장과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김외숙 인사수석의 교체 여부에 대해선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노영민 비서실장의 경우 당분간 유임될 것이라는 것이 청와대 안팎의 관측입니다.

이번 인사 마무리와 후임자 인선 때문입니다.

한편 강남 2주택 처분 논란으로 여론의 비판을 받았던 김조원 전 민정수석은 어제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영상편집:김은주/그래픽:강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