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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대북 특사를 조만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대북 특사로는 서훈 국정원장과 조명균 통일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어젯밤 10시부터 30분 동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가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북한 김여정 특사의 답방 형식으로 조만간 대북 특사를 파견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청와대는 다음 주 중 특사 파견 계획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견 시점은 평창 패럴림픽 폐막 전후인 이달 중순 정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상식적으로 생각해 봤을 때 문 대통령이 밝힌 조만간이 아주 긴 시간은 아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사로는 서훈 국정원장과 조명균 통일부장관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국 정상 간 통화와 관련해 백악관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과의 대화는 완전하고 검증가능하고, 불가역적인 비핵화를 분명한 목표로 이뤄져야 한다고 언급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남북 대화의 모멘텀을 유지하며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함께 할 것이란 입장도 재확인했다고 덧붙였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