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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털 진드기 유충이 옮기는 쯔쯔가무시 등 발열성 질환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통 가을철 질환이지만 특히 한겨울로 접어드는 이달에도 감염 환자가 계속 나오고 있어 산행이나 야외활동을 할 때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박상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강릉에 사는 62살 최 모씨는 최근 평소처럼 산에 올랐습니다. 풀숲에 앉아 틈틈히 쉬면서 산을 내려왔지만 몸살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약을 먹어도 낫지않아 응급실을 찾은뒤에야 쯔쯔가무시에 감염된 걸 알았습니다. <녹취>최 모씨(강원도 강릉시) : "몸살 기운이 있는데 아주 심한 정도야.. 뼈 마디가 쑤시고 증상이 점점 심해져서.." 털진드기 유충과 들쥐 소변의 세균으로 전염되는 쯔쯔가무시와 렙토스피라 등 발열성 질환이 다시 늘고 있습니다.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자 수는 올해만 5천 7백여 명으로 이미 지난해 수치를 넘어섰습니다. 쯔쯔가무시는 한겨울인 12월에도 환자가 발생하는만큼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합니다. 지구온난화로 진드기와 세균이 잘 죽지않아 가을 전염병이 겨울까지도 계속되기 때문입니다. 12월로 접어든 요즘 하루 백 20여 명씩 감염되고 3년간 환자 발생 추이로 볼때 내년 1월까지는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송은희(강릉아산병원 감염내과) : "발열이나 오한,두통 발진이 있으면 빨리 병원을 오시는게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산이나 논,밭에서 움직일 때는 한겨울이라도 풀숲에 함부로 앉지말고 진드기 기피제를 뿌려야 감염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