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극복에 군장병도 나서 _나는 포키에 약하다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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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뭄극복을 위해서 군장병들도 나섰습니다. 장병들의 적극적인 지원은 실의에 빠진 농민들에게 커다란 힘이 되고 있습니다. 남범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의 중장비들이 하천 바닥을 긁고 있습니다. 물을 모으기 위한 작전에 나선 것입니다. 바로 아래서는 장병들이 돌을 막아 임시로 물을 담을 둑을 쌓습니다. 한 방울의 물이라도 새지 않게 막기 위해 비닐로 덮습니다. ⊙김희석(홍천군 북방2리): 군에서도 와서 이렇게 협동, 단결해 가지고 주시니까 힘들어도 또 희망을 좀 갖게 되는 것 같고... ⊙기자: 군부대의 생활하수도 타들어가는 논밭에 생명수나 다름 없습니다. 군장병들은 하수를 정화한 물을 소방차에 담아 가뭄현장에 뿌려줍니다. 고랭지 밭에도 군장병들이 물을 대 주면서 말라가던 채소가 생기를 되찾습니다. 지난달 하순 이후 강원도에서만 급수차 등 각종 장비 80여 대와 장병 5000여 명이 가뭄극복에 투입됐습니다. ⊙이용석(1군사령부): 가뭄이 극심한 지역에 주둔하고 있는 부대는 가용한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서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기자: 군 당국은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앞으로도 체계적인 가뭄극복 작전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뉴스 남범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