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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탐지 거리가 600에서 800km인 사드 레이더의 전자파가 <주민 건강을 위협할 것이다>, <농작물에 피해를 줄 것이다>, 이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은 어떨까요?

레이더 작동 원리를 보면 사드 레이더는 적의 미사일 추적을 위해 지상에서 최소 5도 위로 전자파를 발사합니다.

이 아래쪽, 안전 지역의 전자파 강도는 우리나라 전파법이 정하는 전력밀도 기준인 제곱미터당 10와트 이하입니다.

특히, 성주의 사드 배치 지역 같은 산지의 경우 아래 지역은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혹시 영향을 받는 각도에 있더라도 레이더로부터 100m만 떨어져 있으면 역시 전자파 피해는 없습니다.

다만 항공기는 민감해 사드 레이더로부터 2.4km 안에서는 민항기 운항이, 5.5km까지는 무기를 실은 전투기 운항이 금지됩니다.

이번엔 이미 국내에 배치돼 있는 다른 레이더와 비교해볼까요?

국내 일부 방공부대에는 사드 레이더보다 출력은 더 강하고, 전자파 강도는 비슷한 조기경보용 '그린파인레이더'가 배치돼 있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주민 건강 문제나 환경 피해는 보고된 적이 없습니다.

근거 없는 괴담이 이어지자 국방부는 국내 그린파인레이더와 괌의 미군 사드 포대를 언론에 공개해 피해가 없다는 점을 입증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경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