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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인의 당뇨 사망률이 OECD 회원국 가운데 두번째로 높습니다.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이충헌 의학 전문 기자가 알아 봤습니다. <리포트> 30대부터 당뇨를 앓기 시작한 환잡니다. 지금은 신부전증과 당뇨망막증까지 합병증이 생겼습니다. <인터뷰> 이소자(당뇨 환자) : "물체는 보여요. 물체는 보이는데 햇빛이 들어오면 상대편 얼굴이 하얗게 안보여요." 당뇨는 각종 합병증을 일으켜 일찍 사망에 이르게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인구 10만명 당 당뇨사망률이 29명으로 OECD 국가 중 멕시코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습니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기능이 서양인에 비해 약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윤건호(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 "인슐린 분비가 잘 안되니까 덜 비만해도 젊은 연령에 당뇨가 잘 생기고, 이환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당뇨병과 직접 연관된 사인이 굉장히 올라가는 거죠." 주요 사망원인은 당뇨 합병증인 뇌졸중과 만성신부전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뇨가 있으면 고지혈증으로 동맥경화 위험이 커져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 혈관질환이 잘 생깁니다. 콩팥도 혈관 덩어리이기 때문에 당뇨 환자의 경우 만성신부전에 빠질 위험성이 큽니다. 당뇨 환자는 정상인에 비해 유방암이나 자궁암, 간암이나 대장암 발생 위험도 3-40% 더 높습니다. 때문에 먹는 약이나 인슐린 주사 등을 통해 혈당을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