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北 미사일 능력 향상…北에 엄중 항의”_월드 프로그램 우승 어떻게 진행되나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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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다로 일본 방위상은 북한이 지난달 31일 동해를 향해 발사체를 쏜 것에 관해 "(북한의 미사일) 능력이 향상되고 있음은 틀림없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고노 방위상은 오늘(1일) 각료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북한은 일련의 발사 실험을 통해 다양한 미사일 관련 능력을 획득해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가 오는 22일 종료되는 것과 관련해선 "미국은 물론, 한국과 확실히 협력해 나가는 건 당연한 일"이라며 "이달 중순 태국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맞춰 한일 국방장관 회담도 열릴 것으로 생각되는 만큼 한국 측에 현명한 판단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히시데 관방장관도 별도의 회견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으로 극히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사일 발사는) 일본과 지역의 평화,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으로, 중국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곧바로 북한 측에 엄중하게 항의하고, 강하게 비난했다"면서 "미국과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면서 일본 국민의 생명을 재산을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