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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터에서 물러나 취미생활 등을 하며 여생을 보내는 것이 노인들의 일반적인 모습인데요. 경기도 성남에서는 직접 빵집을 운영하는 등 취업을 통해 활기찬 노후를 보내는 노인들이 있어 화젭니다. 김희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 노인복지회관이 노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문을 연 빵집입니다. 제과 제빵에 대한 전문 교육을 받은 노인들이 날마다 30여 가지의 빵과 과자를 정성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주문과 판매, 매장 관리까지 모두 노인들의 몫입니다. 정성이 담긴 맛과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주민들에게 큰 인깁니다. <인터뷰> 최진영 (서울시 잠실본동) : "가족적인 분위기가 나서 좋고 어른신들이 운영하시니까 편안하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다." 노인들도 일을 통해 경제적 여유는 물론 활기찬 노후를 맞고 있다며 즐거워합니다. <인터뷰> 정태숙 (62살) : "집에서 무료하게 있는 것보다 이렇게 일하니까 보람도 있고 좋다. 일 안하고는 못견딘다." 빵집 외에도 두부 만들기나 수의 제작 등 이 복지관에서만 2백여 명의 노인들이 다양한 일자리를 구해 일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권용희 (수정노인복지회관 노인취업알선센터) : "노인들이 일을 통해서 자부심을 가짐으로써 노인들이 경험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노인들도 자연스럽게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주변의 관심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KBS 뉴스 김희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