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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해고 13년째인 콜텍 노사가 오늘(31일)부터 복직교섭을 시작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오늘(31일) 보도자료를 통해 콜텍 노사가 오후 5시부터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복직교섭을 시작해 내일까지 이틀 동안 집중 교섭한다고 밝혔습니다.

교섭에 나선 콜텍지회의 요구안은 정리해고에 대한 사과와 해고자 복직, 해고기간에 대한 보상 등입니다.

이번 교섭은 금속노조가 지난 15일 콜텍 사측에 공문을 보내 집중교섭을 요청했고, 사측이 이를 받아들여 성사된 겁니다. 교섭에는 이인근 금속노조 콜텍 지회장과 이희용 콜텍 상무이사가 노사 교섭대표로 나섰습니다.

앞서 2007년 7월 콜텍은 경영상의 이유로 대전 공장 노동자 60여 명을 정리해고했습니다. 콜텍지회 소속 노동자들은 부당해고라며 소송을 제기했고, 2009년 11월 서울고등법원에서 승소했지만, 2012년 2월과 2014년 6월에 대법원에서 2차례 패소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지난해 5월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 관련 특별조사단'이 공개한 법원 내부 문건에는 콜텍 판결이 '정부운영에 대한 사법부의 협력사례'로 제시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