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北 장거리 미사일, 美 본토 타격 가능”_포커 점수 조합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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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한이 이르면 오는 12일 발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광명성 3호는 미국 본토까지 날아갈 정도로 위협적이라는 게 군당국의 판단입니다. 군은 북한이 로켓 발사 뒤에도 추가도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단독으로 평양까지 타격이 가능하도록 대응 태세를 강화했습니다. 송영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북한이 지난 2009년 발사한 광명성 2호는 1, 2단 추진체 분리에 성공했고, 2단 추진체는 쏜 곳에서 3800여 km 지점에 떨어졌습니다. 3단 추진체의 사거리는 6천7백킬로미터 이상이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국방부는 광명성 3호는 만 킬로미터 이상 날아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미국 본토도 사정권이라는 얘깁니다. 광명성 3호 발사 이후도 문젭니다. 예전 북한은 광명성 2호나 대포동 2호를 발사하고 두세달 안에 핵실험을 강행했습니다. 올해는 김일성 생일 100주년에다 김정은의 권력 안착 여부까지 결정되는만큼 북한이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녹취> 김민석(국방부 대변인) : "이번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는 2009년도에 발사했을 때와 유사한 패턴을 보일 것으로 우리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기간 내에 핵실험을 할 소지도 있고.." 최근 들어선 서울 등 수도권을 겨냥한 전력도 증강한 것으로 관측되면서 국지전 형태의 도발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군 당국은 이에 맞서, 북한이 서울을 공격하면 우리 군 단독으로 평양 등 북한의 핵심 지역을 타격하는 계획을 수립했습니다. 군은 이를 위해 북한 전역을 사정권에 둔 장거리 미사일 배치까지 완료했습니다. KBS 뉴스 송영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