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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박주선·손학규 후보는 23일(오늘) 첫 경선 순회 투표지이자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광주와 전남에 총출동해 호남 공략에 나섰다.

안철수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목포에 있는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해 "패권세력이 동서 갈등을 조장하는 게 아닌 진정한 통합으로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면서 "개혁을 완성하고 미래로 나아가려면 김대중 전 대통령의 통합 정신으로 협치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호남을 미래산업 선도지역으로 개발하고 떠나는 호남이 아니라 모이는 호남, 국가균형발전의 모델이 되는 호남을 만들겠다"면서 호남 지역 공약인 '광주·전남·전북 미래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박주선 부의장도 광주, 전남에 집중했다. 박 부의장은 대선후보 초청 강연을 시작으로 전남도당 대선기획단 발대식, 지역균형발전·지방분권형 헌법 요구 범시민대회, 당원 간담회 등에 차례로 참석하며 당심 잡기에 주력했다.

또 광주·전남 지역의 문화예술인 91명을 비롯해 지역 여성계 인사, 기독교단협의회 등이 박 후보에 대한 지지선언을 한 사실을 알리며 지지를 호소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도 전남도당 대선기획단 발대식에 참석해 경기지사 시절 74만 개 일자리 창출 등의 실적을 언급하며 "이제는 대통령될 사람, 어떤 삶을 살아왔나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자리에 안 후보 지지하는 분들 많으실 것이고, 박 후보 지지하는 분들 많을 것이다. 그러나 국민의당이 변하지 않으면 이번 대통령 선거는 그저 민주당으로 갈 것"이라며 자신이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되는 '드라마'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세 후보는 내일도 지역 방송국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하는 등 호남 민심 잡기 행보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