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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어젯밤 서울 등 수도권에도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린 눈이 얼면서 출근길 곳곳이 빙판길이 돼 출근길 시민들도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전현우 기자, 출근길 시민들 불편이 크겠어요?

[기자]

네 어제 내린 눈으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됐는데요.

이때문에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을 많이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 서울 기온이 영하 16도, 무척 춥습니다.

출근길 시민들이 두꺼운 패딩과 목도리 등으로 단단히 무장한 모습도 보입니다.

앞서 어제 저녁 퇴근 시간대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으로 서울 시내뿐 아니라 고속도로 곳곳에서 밤늦게까지 교통 혼잡이 이어졌습니다.

경기도 성남에서 시흥으로 퇴근하던 한 시민은 밤 8시에 퇴근했는데, 새벽 4시까지도 도로 위에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고요.

어젯 밤 올림픽대로에는 아예 차를 도로 위에 두고 간 시민도 있었습니다.

[앵커]

서울시가 출근길 대중교통을 증편했는데, 지하철 지연 등 혼잡도 이어졌다고요?

[기자]

네 서울시가 출근길 교통혼잡을 예상하고 출근시간대 버스와 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렸습니다.

시민들도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위해 평소보다 일찍 출근길에 나서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한파에 출근길 지하철 고장으로 지연이 이어져 불편을 겪기도 했습니다.

수도권 지하철 1호선과 4호선이 오늘 아침 고장을 빚었다 지금은 사고조치가 마무리됐는데요.

하지만 순차적으로 뒤따르는 열차 지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전히 출근길인 분들 많으실텐데 유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 지역 도로에서 통제되는 구간은 없습니다.

한편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아침까지 전국에서 계량기 동파 274건, 수도관 동파 7건이 신고됐다고 밝혔는데요.

한파가 이어지는만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여의도역에서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영상편집:이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