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호남지방 공략…박세일 지원 사격_영국의 프로 포커 플레이어_krvip
<앵커 멘트>
측근 인사의 사고 등으로 유세를 중단했던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어제 광주-전남을 시작으로 유세를 재개했습니다.
오늘은 대선 승부처인 수도권을 돌며 지지를 호소합니다.
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박근혜 후보는 사흘 만에 재개하는 유세 현장으로 야당세가 강한 호남을 선택했습니다.
박 후보는 여수와 순천, 목포와 광주를 차례로 찾아 호남의 눈물을 닦아주는 대통령이 되겠다며 대탕평인사와 국민대통합을 약속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저는 이번 대선에서 호남의 여러분과 함께 국민대통합의 새 역사를 쓰고 싶습니다."
호남 KTX 조기 개통과 부산-순천간 철도의 고속화사업, 광주-완주간 고속도로 건설 등 지역 공약도 제시했습니다.
<녹취> 박근혜(새누리당 대선후보) : "제가 대통령이 되면 전국이 골고루 발전할수있도록 확실한 지역균형발전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지난 총선 때 중도를 표방하며, 국민생각을 만들었던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어제 지지선언을 하며 박근혜 후보에게 힘을 보탰습니다.
<녹취> 박세일(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 "선진화와 통일로 나가는 역사의 대의에 크게 보아 맞는 길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도 오늘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박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합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 문재인 후보가 14건의 부산저축은행 관련 소송에 직접 관여한 증거를 찾았다며 문 후보가 진상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박근혜 후보는 오늘 경기도 시흥과 부천 등 수도권 남부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는 등 남은 선거기간 동안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 표심 공략에 역점을 둘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