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히스패닉계 2명, 살인혐의 23년 복역 후 무죄 석방_실제 돈을 주는 온라인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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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히스패닉계 남성 2명이 살인혐의로 수감된 지 23년 만에 무죄 석방됐다.

지난 1993년 시카고 서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징역 55년형을 선고받고 23년을 교도소에서 보낸 호세 몬타네즈(49)와 아만도 세라노(44)가 20일(현지시간) 출소했다고 시카고 언론이 전했다.

일리노이 주 항소법원은 지난달 몬타네즈와 세라노가 유죄 판결을 받은 '훔볼트파크 주민 로드리고 바게스 총격 살해 사건'과 관련 "사법당국이 놀라울 정도의 부정행위를 자행한 사실을 발견했다"며 재심을 명령했다. 이에 대해 일리노이 주 쿡 카운티 검찰은 20일 "사건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지금 시점에서 두 사람의 혐의를 입증할 방법이 없다"며 재심 포기 결정을 내렸고 법원은 이를 승인했다.

몬타네즈와 세라노는 자신들이 시카고 경찰의 '짜맞추기식 수사'의 피해자라고 주장해왔다. 두 사람은 범행을 자백하지 않았고, 물리적 증거나 목격자도 없다.

변호인은 경찰이 몬타네즈와 세라노에게 혐의를 씌우기 위해 마약 중독자를 시켜 거짓 증언을 하게 했다고 주장했고, 증인은 이 같은 사실을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