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대혼란 _스포츠 베팅에 대해_krvip

금융 대혼란 _팔아서 돈 벌다 사진_krvip

⊙앵커: 이렇게 국민은행 일산 연수원에 경찰이 투입됐습니다마는 노조원들의 분해투쟁이 계속되고 있어서 오늘도 대부분의 지점이 문을 열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서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종훈 기자! ⊙기자: 네, 박종훈입니다. ⊙앵커: 오늘도 문을 열지 못하면 고객들 불편이 클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 ⊙기자: 노조원뿐만 아니라 팀장이나 차장 등 간부급 행원들까지 여전히 파업에 참여하고 있어 오늘도 기본적인 업무조차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더구나 거점점포를 중심으로 영업을 해 고객의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정부의 대책도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오늘부터 한빛과 기업, 신한은행을 통해 예금지급 대행업무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 또한 은행 전산망과 보안시스템의 문제로 오는 29일이 돼야 제대로 작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어음교환이나 자금인출이 안 돼 주택은행이나 국민은행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정부는 어음교환이 지연돼 부도가 날 경우 이를 유예해 주고 대출금의 연체료도 물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은행과 거래하는 기업의 상대 기업이 부도가 날 경우 특별한 대책이 없는 상황입니다. 어제는 정부가 두 은행에 기업은행과 농협 직원 252명을 급파하고 금융감독원 심사역 223명을 급파견해 결제업무와 국제금융 업무를 돕기로 했었는데 실제로는 대체인력의 전문성이 부족한 데다 금융 사고가 날 경우 책임소재가 불분명해 실효성이 없었다는 분석입니다. 이렇게 정부대책의 실제적인 효과가 의문시되고 있는 만큼 주택은행과 국민은행의 고객들은 오늘도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입니다. KBS뉴스 박종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