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연합훈련에 실기동훈련 없어…훈련방식 등 협의 중”_카지노 하나님의 나라 유니버설 교회_krvip

[앵커]

미국이 한국군에 대해 백신 지원을 약속한 가운데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에서 대규모 야외 실기동 훈련은 없을 거라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훈련 시기와 규모 등에 대해선 미국과 긴밀하게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진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8월로 예상되는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에서 '실기동 훈련'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반기 연합훈련은 지휘소 연습으로, 과거부터 하반기 실기동 훈련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상반기 지휘소 훈련의 경우에는 실기동 훈련이 포함돼 있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실기동 훈련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하반기 한미 연합훈련이 실시되더라도 야외 실기동 훈련 없이 컴퓨터 시뮬레이션 위주의 훈련으로 진행될 전망입니다.

국방부는 "훈련 시기라든지 규모, 방식 등에 대해서는 확정된 게 없다면서 "한미 간에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백신 지원이 예정돼 있지만, 백신 접종 하나로 인해 훈련 성격이 나오는 것은 아니라며, 코로나19 상황과 전투준비 태세 유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군 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부승찬/국방부 대변인 : "전작권 전환 여건 조성이라든지, 그다음에 한반도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외교적 지원 노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결정될 것으로 그렇게 보이고요."]

한미 연합훈련과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과거처럼 많은 병력이 대면 훈련을 하는 것은 여건상 어렵지 않겠냐"는 뜻을 밝혔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하반기 연합훈련에서 미래연합군사령부의 완전운용능력, 즉 FOC를 검증해 전시작전권 전환 속도를 올린다는 방침입니다.

KBS 뉴스 홍진아입니다.

촬영기자:안용습/영상편집:최정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