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다투다 방화…30대 남성 구속_카리브해 카지노_krvip

가족과 싸우다가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 남성이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 이환승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오늘(9일)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 대해 "도망갈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A씨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를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900만 원 정도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아들이 행패를 부린다'는 가정폭력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체포될 당시 범행을 인정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 범행 동기 등에 대한 진술을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