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브렉시트 캠페인 재개…브렉시트 반대 역전_커피메이커 사서 캡슐 사세요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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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를 반대하던 현직 의원이 살해된 이후 중단됐던 브렉시트 찬반 캠페인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브렉시트 반대 여론이 찬성 여론을 역전했습니다.

김덕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콕스 의원이 살해된 뒤 중단됐던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 찬반 캠페인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유럽연합 탈퇴를 주장하는 측은 예정된 행사를 통해, 잔류를 주장하는 측은 방송 출연 등을 통해 국민 설득에 나섰습니다.

<녹취> 보리스 존슨(前 런던 시장/탈퇴 측) : "탈퇴는 경제적으로 합당한 일이며 국가를 제대로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녹취> 제레미 코빈(노동당 대표/잔류 측) : "노동의 자유 흐름을 위해서는 경제를 잘 이끌고 생활 수준도 향상시켜야 합니다."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를 주장하던 콕스 의원 피살 사건이후 탈퇴쪽으로 기울던 여론이 반대로 돌아서는 분위기입니다.

콕스 의원 사건 이후 실시된 첫 여론 조사에서 유럽연합에 잔류해야 한다는 의견이 45%로, 탈퇴해야 한다는 의견보다 3%p 높았습니다.

콕스 의원 피살 전 탈퇴 의견이 3%p 높았던 데서 역전된 것입니다.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그동안 우위를 보였던 탈퇴 여론보다 잔류 여론이 조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부동층이 아직 10% 가까이 되는 만큼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는 분석입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덕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