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인사시스템 ‘허점’…김명수도 진통_카발 슬롯에 수수료를 넣는 방법_krvip

靑 인사시스템 ‘허점’…김명수도 진통_네오벅스는 돈을 벌다_krvip

<앵커 멘트>

박 후보자의 자진 사퇴로 지금까지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만 7명이나 중도 낙마했는데요.

청와대 인사검증 시스템에 대한 쇄신 요구가 강하게 일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보완하겠다면서 대신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를 조속히 처리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국회에선 진통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성진 후보자 자진 사퇴로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중도 낙마한 차관급 이상 고위 공직자는 모두 7명으로 늘었습니다.

야 3당은 한 목소리로 청와대 인사라인에 대한 쇄신을 요구했습니다.

<녹취> 전희경(자유한국당 대변인) : "청와대 인사라인의 무능 때문입니다. 청와대 인사라인의 교체를 촉구합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대변인) : "인사시스템을 개선하고 이번 인사 참사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물어줄 것을 촉구합니다."

<녹취> 박정하(바른정당 대변인) : "누가 추천한 건지, 누가 검증한 건지 밝히고 책임지게 해야 합니다."

청와대는 인사추천자문위원회로 보완하겠다는 기존 입장만 재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야당이 반대했던 박성진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으니 김명수 대법원장 후보자 임명 동의안은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녹취> 임종석(대통령 비서실장) : "국회의 동의 절차 지연을 이유로 사법부의 수장이 공석이 된 적은 단 한번도 없었습니다."

국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어 보고서 채택을 다시 시도했지만 이견 끝에 무산됐고 오는 18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바른정당은 청문보고서에 적격과 부적격 의견을 함께 담자고 했지만 자유한국당은 김 후보자가 위증을 했다며 보고서 채택 자체를 반대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