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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추경안 처리를 위해선 야권의 협조가 필수인데, 국회 상황은 녹록치않습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청와대와 여당은 의혹이 해명됐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불가 입장을 고수하며 대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주엔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등 3명의 인사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돼있습니다.

보도에 최건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와대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해 공직 적격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이 인사청문회를 통해 납득할 만한 수준으로 해명됐다고 평가했습니다.

청와대와 여당은 김 후보자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에 협조해 달라며 야권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김 후보자의 정책적 소신과 전문성이 확인됐다며 야권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멈춰달라고 말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후보자의 도덕적 흠결이 심각하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히고, 임명을 강행하면, 국회 일정 거부까지 검토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정준길(자유한국당 대변인) : "김 후보자의 지명을 철회하거나 자진 사퇴하도록 설득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러지 아니하고 강행을 한다면 향후 정치에서 협치는 불가능합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도 부적격 의견이 다수인 가운데, 내일 내부 회의를 거쳐 최종 입장을 결정할 계획입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는 7일 전체회의에서 김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를 논의합니다.

이런 가운데, 같은 날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강경화 외교부장관,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동시에 진행됩니다.

강경화 후보자는 위장전입과 건강보험 부당 혜택 의혹 등이 김이수 후보자는 계엄사령관의 표창을 받았다는 의혹 등이 제기돼 있어서 뜨거운 공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최건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