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주차장 주차요금 3배까지 껑충_가구 조립공의 수입은 얼마입니까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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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정 앵커 :

시내버스 요금과 담배값 등이 줄줄이 오른데 이어서 또 오늘부터는 그동안 무료였던 잠실과 뚝섬 양화지구 강변 주차장도 돈을 내야만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한강시민공원을 좀더 쾌적하게 만들겠다는 것이 목적이라지만 올라도 너무 올라 시민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엄경철 기자 :

3천6백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여의도 강변주차장입니다. 한달에 4만원 하던 정기권이 14만원으로 350% 올랐고 기본요금과 추가요금도 3배 이상 껑충 뛰었습니다. 가장 불만이 큰 쪽은 자가용을 이용하는 근처 직장인입니다.


⊙회사원 :

3배 4배 가까이 뛰어가지고 엄청 부담이 큽니다. 그래서 확실한 저런 것도 없이 그냥


⊙엄경철 기자 :

주차요금이 대폭 오르자 한달 정기권을 끊은 직장인들이 3천여명에서 8백명 수준으로 뚝 떨어졌습니다. 양화지구 주차장도 오늘부터 돈을 받자 이용객이 크게 줄었습니다. 평일이면 절반 이상이 들어차지만 차량이 10여대에 불과합니다.


⊙주차장 관리인 :

돈을 내라고 하니까 그냥 가버려요. 왔다 되돌아가는 사람 많아요.


⊙엄경철 기자 :

돈을 내지 않기 위해 주차장 바로 옆 길가에 차량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그러나 관리사무소측은 공원 환경을 쾌적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부득이한 조치였으며 주차요금이 비싼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남법모 (한강관리사업소) :

공용 노면 주차장 요금에 비하면 그래도 30% 이하로 싸게 되어 있기 때문에 인상률 가지고 논의할 수는 없다고 이래 생각합니다.


⊙엄경철 기자 :

좀더 나은 공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주차요금을 올렸다고 주장하지만 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오히려 줄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엄경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