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장 인사청문회, 후보검증 공방 이어져 _아만다가 이긴 차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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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전윤철 감사원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상암동 DMC 특혜 분양 의혹 등 후보검증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 대통합민주신당 의원들과 한나라당 의원들의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신당 의원들은 BBK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핵심인물인 김경준 씨를 조사조차 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라며 감사원의 감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서울시의 상암동 DMC 특혜분양 의혹과 AIG 특혜 의혹 등과 관련해 지난해 국회에서 문제가 제기됐지만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감사원의 철저한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도곡동 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감사원의 포항제철 감사결과가 유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정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습니다. 또 상암동 DMC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독산업협동단지와의 양해각서는 고건 전 시장 시절에 체결됐고 정동영 후보도 당시 설립위원으로 위촉돼있다며 감사원이 우선적으로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윤철 원장은 BBK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에 고발된 만큼 과정을 지켜보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고, 포항제철 감사결과 유출 의혹에 대해서는 내부 점검을 했지만 유출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또 서울시에 대해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가 감사를 실시해 감사원이 나서지 않았다며 올해 감사에는 상암동 DMC 특혜 의혹 등 내용을 포함해서 감사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