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0달러 신권 또 인쇄 실수…“30억 달러 어치 휴지로”_돈을 많이 벌다은 무슨 뜻인가요_krvip

美 100달러 신권 또 인쇄 실수…“30억 달러 어치 휴지로”_베타 결과를 얻는 데 얼마나 걸리나요_krvip

미국 정부가 발행 예정인 100달러 신권 인쇄 과정에서 또 다시 실수가 발생해 액면가로 30억 달러, 3조3천억원 어치 지폐가 휴지조각이 될 처지에 놓인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습니다. 미국 주간지 '더 뉴요커'는 래리 펠릭스 미 조폐국장이 보낸 사내 공문을 인용해 미국 조폐국이 최근 생산한 3천만 장 이상의 100달러 신권 일부에서 결함이 발견돼 연방준비제도, 연준의 검사를 통과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미 조폐국은 적은 수의 지폐를 인쇄하는 데 너무 많은 잉크가 사용돼 지폐 도안을 이루는 선이 또렷하게 그려지지 않는 결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에 결함이 드러난 지폐 외에도 300억 달러 상당의 지폐가 추가로 검사를 기다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준은 당초 위조방지 장치를 대폭 강화한 100달러 신권을 지난 2011년 2월부터 유통할 계획이었지만 인쇄 과정에서 결함이 드러나고 미발행 지폐가 도난당하는 등의 사고가 잇따라 올해 10월 8일로 유통 예정일을 늦췄습니다. 미 조폐국은 오는 10월8일 신권을 유통한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