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승진씨 대마초 피운 혐의로 적발_올티비다 러시아 룰렛 장난_krvip

가수 김승진씨 대마초 피운 혐의로 적발_포커는 행운이다_krvip

이윤성 앵커 :

대마초를 상습적으로 피운 사람들이 또 적발됐습니다. ‘스잔’이라는 히트곡을 낸 인기가수 김승진씨 그리고 전직 국회의원 아들인 신성헌씨 등도 포함돼 있습니다.

장기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장기철 기자 :

화려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현란한 춤사위와 노래. 열광하는 관중들. 이 치솟는 인기 속에는, 마약의 어두운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인기가수 현진영과 심 신씨에 이어서 오늘 또다시 가수 김승진씨가 이미 구속된 패션의류점 대표 박 모씨와 함께 필로폰과 대마초를 투약 흡입해 온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마약 유혹에 빠진 김씨는, 구속 집행되는 순간 고개를 숙인 채 허탈한 모습으로 검찰청사륜 총총히 빠져 나갔습니다. 전직 국회의원 아들인 27살 신성헌씨와 커피전문점사장 28살 조 철씨 등, 이른바 압구정동 오렌지족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지난 해 9월 경상남도 야산에서 야생대마 30g을 채취해 대마초로 만들어 서울 압구정동 커피전문점 등지에서 3차례에서 7차례씩 몰래 피워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같은 혐의로 수배를 받아 온 영화배우 박중훈씨의 경우, 미국에서 귀국해 자수해 온 점과 대마초를 건네받았을 뿐, 피우지 않았다고 완강히 부인함에 따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장기철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