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료봉 건식 보관 최신 기술 이전”_애그게임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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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정부가 사용후 연료봉을 건식으로 보관하는 최신 기술을 한국에 이전해주기로 했습니다.

수저 보관 방식보다 안전성이 높은 미국식 드라이 캐스크, 건식 보관 기술이 이전되면 사용후 연료봉 처리 문제로 골치를 썩고 있는 한국 정부에게는 일단 숨통이 트이게 됩니다.

워싱턴에서 이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원자력 발전소 인근 공터에서 원기둥 모양의 대형 구조물을 옮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바로 사용후 연료봉이 들어있는 건식 보관용기 드라이 캐스크들입니다.

미국에서는 사용후 연료봉을 건식 보관하는 기술이 발전하면서, 대부분의 발전소에 드라이 캐스크 보관장소가 들어섰습니다.

<인터뷰> 데이브 락바움(원자력 안전 전문가)

미국의 100여 개 원자력 발전소에서 나오는 사용후 연료봉은 한해 2400여 톤으로, 벌써 6만 2천여 톤이 쌓여 있습니다.

이 가운데 만 4천톤, 전체 24퍼센트가 드라이 캐스크 방식으로 보관되고 있고 후쿠시마 사고 이후 원전 수저에 보관되던 연료봉들이 속속 드라이 캐스크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정부가 드라이 캐스크 최신 기술을 한국에 이전해주기로 약속했습니다.

<인터뷰> 박노벽(한미 원자력 협상 대사) : "다방면에서 협력을 하기로 했기에 그분야도 포함됩니다"

수명이 60년 정도인 드라이 캐스크 저장 방식은 관리 비용이 들지 않아 수저 보관 때보다 경제적입니다.

사용후 연료봉 보관에 숨통이 트이면 재처리를 둘러싼 한미간 논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강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