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軍 전역수당 1천만원…담뱃값 원상복귀”_카지노 로얄 첫 번째 버전_krvip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가 12일(오늘) 군복무를 마치고 전역하는 장병들에게 1천만원의 수당을 지급하겠다고 공약했다.

정동영 국민의당 국가대개혁위원회 상임위원장은 여러 의원들과 함께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군 복무는 자랑스러운 의무이고 이에 보답하는 것도 나라 사랑"이라며 이러한 내용의 국가대개혁 10대 의제를 밝혔다.

10대 의제에는 공무원임용제도와 연공서열식 임금제도를 바꿔 공공부문을 개혁하고 '예산낭비방지법'을 제정, 공공사업 정보공개 강화를 통해 세금 사용을 감시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아울러 임신 6개월부터 출산 후 3년까지 임신·출산·육아수당을 월 50만원씩 지급하고 노인기초연금을 월 40만원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청년을 위한 '미래아파트' 100만호 공급과 분양원가 공개 등으로 주거부담을 낮추고, 담뱃값 원상복귀, 통신비·전기료를 낮출 방안도 찾기로 했다.

국민이 직접 법률을 발의할 수 있도록 헌법을 개정하고, 개헌안에는 5년 단임 대통령제의 폐해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지방자치와 분권이 보장되는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위원장은 "2017년 조기대선에서 국민이 원하는 개혁을 이뤄내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오늘부터 10대 개혁의제를 들고 민생 현장으로 들어가 이를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국가대개혁위는 13일(내일) 오전 논산 육군훈련소를 방문해 전역장병에게 1천만원 수당을 지급한다는 공약을 소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