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장, 은행에 “충당금 충분히 쌓고 펀드 판매 관행 고쳐야”_프로모션 재충전 및 라이브 승리_krvip

금감원장, 은행에 “충당금 충분히 쌓고 펀드 판매 관행 고쳐야”_모로코는 이미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다_krvip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은행장들에게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 부실을 막기 위해 충당금을 충분히 쌓고, 펀드 판매 관행을 고쳐 옵티머스·라임 등 최근 사모펀드 사태로 추락한 신뢰를 회복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은행연합회와 금감원에 따르면 윤 원장은 오늘(26일) 오후 서울 마포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지원센터 프론트원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 참석해 15개 은행장들에게 이 같은 의견을 전달했습니다.

윤 원장은 우선 코로나발 경제 위기를 극복하려면 은행권이 자금중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원장은 “향후 부실 확대 가능성에 대비,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적립하는 등 손실 흡수 능력을 유지하면서 신(新)성장 산업에 자금이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은행권의 펀드 불완전 판매로 실추된 신뢰 문제도 언급됐습니다. 윤 원장은 “금융소비자의 피해를 적극적으로 구제하는 한편 앞으로는 최근과 같은 사모펀드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은행의 펀드 판매 관행을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은행장들은 비상경제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8개월여간 신규 대출 104조 원, 만기 연장 100조 원 등 총 205조 원의 금융 지원을 실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펀드 불완전 판매 예방 차원에서 ‘은행 비예금상품 내부통제 모범규준’을 만들어 시행하는 등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