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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남성의 육아휴직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지난해 중앙부처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은 3.8%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이 인사혁신처에서 제출받은 '2017년도 주요 부처별 육아휴직 사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 대상자인 중앙부처 남성 공무원 1만 8천206명 가운데 실제 휴직을 한 사람은 691명으로 평균 사용률은 3.8%였습니다.

부처별로 보면 여성가족부의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이 22.2%로 가장 높았고, 교육부 8.9%, 통일부 6.1%, 국방부 5.8% 순이었습니다.

최하위 부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1.9%에 그쳤고, 해양수산부 2.6%, 국토교통부 3.2%, 농림축산식품부 3.7% 등도 하위권이었습니다. 저출산 대책 주무부처인 보건복지부는 4.6%로 중간 수준이었습니다.

연도별 중앙부처 남성 육아휴직률을 보면, 2014년 1.9%, 2015년 2.5%, 2016년 3.2%, 2017년 3.8%로 증가 추세이긴 하지만 증가 폭은 미미합니다.

윤종필 의원은 "몇 년 전부터 중앙부처 공무원의 저조한 남성 육아휴직 사용률에 대해 지적하고 있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중앙부처가 적극적으로 모범을 보여야 사회적으로 남성육아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